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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감’을 캔버스에 담아낸 30여년 화백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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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대 작성일22-03-25 17:29 조회4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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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지난 1월 열린 ‘제17회 대한민국회화대상전’에서 김성대 화백의 ‘붉은 꽃’이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가 공모전으로 개최한 이번 대상전에는 전국 400여명 작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심사위원들은 김 화백의 ‘붉은 꽃’을 돌가루·물감을 이용한 플랙스톤 기법이 생동감을 구현함과 동시에 ‘서늘한 달빛 아래 처연한 골목이 따뜻하게 그려진 수작’으로 평가하며 대상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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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화백은 “30여년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해왔지만 공모전에 참가할 기회가 부족했다. 늦은 나이라면 늦은 나이에 응모한 공모전이라 수상에 대한 기대는 하지 않았다”며 “특히 대한민국회화대상전은 블라인드심사다. 철저하게 작품으로만 일궈낸 성과라 굉장한 영광”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사실 김 화백은 광주에서는 이미 ‘돌가루를 재료 삼아 독특한 질감을 부여하는 그림 그리는 미술선생님’으로 명성을 떨쳐왔다.

 

실제로 그간 개인전 4회(초대전 포함), 국내 유수의 아트페어, 국제아트페스타, 광주비엔날레, 그룹전 80여회 참여 등 다양한 활동으로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여 왔다.

 

현재도 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 회원, 대한민국 회화대상전 추천작가, 한국미술협회 광주지부 서양화 분과 회원, 민예총 광주지부 민족미술인협회 회원, 사색작가회, 신형회, 평면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미술문화 발전과 가치영역 제고에도 열성을 쏟고 있는 중이다.

 

이런 그는 “나의 캔버스는 마술 같은 창작의 통로며, 날마다 새로움을 잉태하는 방이다. 이것은 내일을 경이로운 희망이라고 여기는 유일한 까닭”이라며 “‘삶은 질감’이다. (마치 바닷가의 조약돌 같음) 자신의 지난 경험은 독특한 결을 생성시키고, 그 결은 감상자의 경험과 동질의 촉감을 경험하게 한다. 좋은 예술은 그 만남을 가능케 한다. 공감되는 독특한 질감의 감성과 호소력 있는 이성이 만나 관객을 감동케 하는 좋은 예술을 꿈꾼다”며 작품으로 치유의 시간을 선사하고자 하는 인생관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제작하고 있는 작품의 컨셉은 ‘우주의 생명력과 평등세상의 염원’을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가 그리는 ‘밤하늘의 달빛’, ‘어두운 골목길’, ‘가로등 불빛’, ‘고향 마을’, ‘유년시절의 기억’, ‘이름 모를 들꽃’, ‘회색빛 달동네’가 화폭에서는 결코 어둡지 않은 ‘희망과 평등의 아름다운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것도 이런 연유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새로운 창조적 모색을 시도하며 실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김 화백은 ‘김성대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나가는데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다.

 

오는 6월 국내 최대 규모 공모전인 KOREA 앙데팡당 2019전, 하반기 수완센트럴병원 재복미술관 초대전, 내년 1월 대한민국회화대상전 대상 수상작가 부스초대전, 하반기 전대병원 CNUH 갤러리 초대전과 그 외 국외 아트페스티벌, 각종 공모전 등 그가 앞으로 그려나갈 작품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김 화백은 “화가가 그린 작품에는 ‘인생’이 담겨있다. 2017년 개인전 ‘달빛 내린 마을’을 돌이켜보면 불우했던 유년시절에서 나아가 ‘희망’과 ‘치유’를 그렸듯이 그림을 그리면서 나도 점점 성장하는 것 같다”며 “그림을 통해 관객들에게 ‘희망’과 ‘치유’를 나눌 수 있는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앞으로 10년, 20년 완성형으로 그려갈 ‘김성대만의 그림’을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김성대 화백은 독창적인 예술세계 구축과 특유의 질감표현 기법이 가미된 ‘김성대’만의 작품구현에 헌신하고, 끊임없는 연구와 자기계발을 통한 미개척 미술영역 가치제고를 이끌면서 국내 미술문화의 저변확대 및 후학양성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9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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