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나의 그림에 표현된 문양이나 꽃이 소재로 활용된 이유는 단순히 아름다움을 감상자에게 느끼게 하는 것의 한계를 넘어, 사람들의 꽃에 대한 애착이나 기원이 각별하여 꽃무늬를 생활 주변 가까이에 꽃그림을 두고 사는 염원의 기능적 요소 뿐 만 아니라, 꽃의 강인한 생명력과 역동성, 순환성, 충만함 등을 비중 있게 여김으로써 감안된 것이다. 예컨대, 꽃이란 본시 보기만 하여도 마음이 기쁘고, 꽃무늬를 가까이 하여 좋은 기운과 위안 얻고자 함이 배어 있다」-김성대 화백 작업일기 중-

‘꽃’을 유달리 좋아하는 화가, 김성대 화백의 초대전이 광주 수완센트럴병원 재복미술관에서 ‘달이 꽃이어라’라는 주제로 오는 7월1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마을, 달, 꽃’을 키워드로 김성대 화백 특유의 따뜻한 색감과 그림체로 감상자들과 만난다.

그가 말하는 “‘삶은 질감’이다. (마치 바닷가의 조약돌 같음) 자신의 지난 경험은 독특한 결을 생성시키고, 그 결은 감상자의 경험과 동질의 촉감을 경험하게 한다. 좋은 예술은 그 만남을 가능케 한다. 공감되는 독특한 질감의 감성과 호소력 있는 이성이 만나 관객을 감동케 하는 좋은 예술을 꿈꾼다”며 작품으로 치유의 시간을 선사하고자 하는 인생관처럼.

                                                    ▲김성대 作

                                                   ▲김성대 作

이번 초대전도 우주의 생명력과 평등 세상의 염원이, 화가가 그린 작품에는 ‘화가의 인생’이 담겨있다. 그림을 통해 관객들에게 ‘희망’과 ‘치유’를 나눌 수 있는 그림을 그리는 김성대 화백의 완성형이 점점 가까워지는 듯 한 이번 초대전이 기대되는 이유다.

「행복한 삶을 꿈꾸는 사람들의 믿음이 꽃으로 치환되고 꽃 수술은 하늘을 유유히 날아 마침내 달에게로 씨를 놓는다. 사랑으로 희망을 키운 씨앗들은 점점 자라 만발한 꽃이 되어 화려하고 강하게 피어난다. 편견과 차별 없이 세상을 비추는 달은 마을로 내려와 따스한 온기로 마음을 품는다. 그리고 마술처럼 마을 사람들의 쓰라린 상처를 치유하는 희망의 꽃이 된다. 그 꽃들은 희망의 전령사로서 사람들의 마음을 정화하고 달 꽃으로 마을에 둥지를 튼다. 꽃은 봉긋 봉긋한 형태로 변주되고, 만물은 생기를 찾으며 기쁨과 행복이 만연하는 희망의 메타포(Metaphor)가 된다」 -김성대 화백 작업일기 중-

                                                    ▲김성대 作 

  한편 김성대 화백은 앙데팡당 2019 KOREA 피카디리 미술대전 작가지원상,  제10회 2019 올해의 新한국인 大賞, 2019 제17회 대한민국 회화대상전 대상, 2019 도쿄국제아트페스타 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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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개인전 4회(초대전 포함), 국내 유수의 아트페어, 국제아트페스타, 광주비엔날레, 그룹전 80여회 참여 등 다양한 활동으로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여 왔다.

현재도 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 회원, 대한민국 회화대상전 추천작가, 한국미술협회 광주지부 서양화 분과 회원, 민예총 광주지부 민족미술인협회 회원, 사색작가회, 신형회, 평면연구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내년 1월 대한민국회화대상전 대상 수상작가 부스초대전, 하반기 전대병원 CNUH 갤러리 초대전과 그 외 국외 아트페스티벌, 각종 공모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